통 계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천연기념물(569호) 보호구역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

자료: 문화재청공고 제2022-103호

자료: 구글 지도에 노란색으로 두루미류 도래지를 표시

연천에서 월동하는 두루미류는 주로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다.
두루미는 습지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조류로서 먹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어패류와 연체동물 등의 수서생물이다. 그 밖에 낙곡, 풀씨와 풀뿌리, 곤충 등을 먹는다.
연천에서 월동하는 두루미류는 대부분 임진강의 여울(수심이 얕고 물살이 빠른 곳)들에서 잠을 잔다. 망제여울과 장군여울이 대표적인 곳이다.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천연기념물(569호) 보호구역은 연천에서 월동하는 두루미 대부분의 잠자리터이자 먹이터이다.
두루미류는 교란에 취약하고 위협적인 상황에 몹시 민감하기 때문에, 사람과 인위적인 활동을 피해 주로 민간인통제구역 내의 임진강에서 잠을 자고 임진강과 인근에서 먹이활동을 한다.
낮에는 여울뿐 아니라 임진강 주변의 논과 율무밭 등에서 먹이활동을 한다.
연천에서 월동하는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연천 특산물인 율무도 좋아한다.
두루미류의 보호를 위해서는 임진강 인근 논과 율무밭에 겨우내 낙곡이 남아 있어야 한다.
사람에 의한 먹이주기 활동보다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서식지(잠자리터와 먹이터의 유기적인 생태계) 보전이다.